七步詩 칠보시 자두연두기 煮豆燃豆기 콩을 삶는데 콩대를 때니 두재부중읍 豆在釜中泣 솥 안에 있는 콩이 눈물을 흘리네. 본시동근생 本是同根生 본디 같은 뿌리에서 태어났는데 상전하태급 相煎何太急 어찌 그리도 세차게 삶아대는가... 曹 植 조식은 중국 삼국시대에 조조의 아들이다. 학문에 뛰어난 조식은 부친인 조조로부터 총애를 받았으나. 역시 문무에 뛰어났던 형 조비로부터 극심한 견제와 질시를 받았고 태자 책봉을 받지 못하였다. 일곱발짝을 걷는동안 시를 지으라 하여 조식은 至親과의 갈등속에 사랑과 미움의 세월을 풍자하고 꼬집는 人生無常의 詩를 지었다... 마침내 조비는 조조가 총애하던 조식을 제치고 31세때에 태자로 책봉되고 그후 황제를 선양받아 문제가 된다. 조비는 황제 즉위 후 선정을 베풀고 국력증강에 노력한다. 위 왕조는 조비 시대에 최 전성기를 누려 제갈량 조차 문제가 살아있을 때는 침공하지 못했다. 227(황초 7)년 조비는 갑자기 병이 들어 위독하게 되어, 조예를 태자로 지명하고 조진, 조휴, 사마의, 진군에게 후사를 부탁하고 세상을 뜬다. 제위에 오른지 겨우 7년, 나이 40세의 한창 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