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심(牛高 心)
太古의 神秘를 안고
季節따라 몸단장하며
님 기다리는 道明山
나는 그녀가 뿜어주는
山香氣 개불바람 마시며
수정알 같은 냇물에 발 담고서서
그의 님을 기다린다.
아, 그러나 내 마음 두렵구나.
누가 이길을 건너갈까
저 청순한 女人의 품같은 계곡속으로
행인아, 고이 다녀오소
흰구름 산허리 스쳐가듯
봄향기 애인의 옷자락 스쳐가듯
庚午年 여름
裕熙의 글을 未山이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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