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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명 비전 등록날짜 2007-01-18 조회수 12571
    제 목   桃花源記(도화원기) - 陶淵明(도연명)

    桃花源記 - 陶淵明

    晉太元中, 武陵人捕魚爲業, 緣溪行, 忘路之遠近. 忽逢桃花林, 夾岸數百步, 中無雜樹, 
    芳草鮮美, 落英繽紛. 漁人甚異之, 復前行, 欲窮其林. 林盡水源, 便得一山, 山有小口, 
    若有光. 便捨船從口入.   
    
    初極狹, 纔通人, 復行數十步, 豁然開朗. 土地平曠, 屋舍儼然, 有良田美池桑竹之屬, 
    阡陌交通, 鷄犬相聞. 其中往來種作, 男女衣著, 悉如外人, 黃髮垂髫, 竝怡然自樂. 
    見漁人, 乃大驚, 問所從來, 具答之. 便要還家, 設酒殺鷄作食. 村中聞有此人, 咸來問訊. 
    自云, “先世避秦時亂, 率妻子邑人, 來此絶境, 不復出焉. 遂與外人間隔.” 問,“今是何世?” 
    乃不知有漢, 無論魏晉. 此人一一爲具言所聞, 皆歎惋. 餘人各復延至其家, 皆出酒食. 
    停數日辭去. 此中人語云, “不足爲外人道也.”   
    
    旣出, 得其船, 便扶向路, 處處志之. 及郡下, 詣太守, 說如此. 太守卽遣人隨其往, 尋向所志, 
    遂迷不復得路. 南陽劉子驥, 高尙士也. 聞之, 欣然規往. 未果, 尋病終. 後遂無問津者.  
    
    <『陶淵明集』 卷6>  
    
    
    진(晉)나라 태원(太元) 연간(A.D 377-397년), 무릉(武陵)에 고기를 잡는 어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시내를 따라 가다가 어디쯤인지에서 길을 잃고 말았다. 배는 어느새 복숭아 꽃이 강 
    양켠으로 흐드러진 곳을 지나고 있었다. 수백보의 꽤 긴 거리를 그렇게 배는 흘러갔는데, 
    잡목은 보이지 않고 향기 드높은 꽃들이 선연히 아름답게 피어 있었으며 꽃잎들은 분분히 
    날리며 떨어지고 있어 어부는 아주 기이하게 여겼다.
    
    앞이 궁금하여 계속 나아가니 숲이 끝나는 곳에 수원(水源)이 있었고 그곳에 산이 하나 
    막아섰다. 거기에 작은 동굴이 있었는데 희미한 빛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어부는 배를 버리고 
    동굴입구로 들어갔다. 들어갈 때는 구멍이 아주 좁아 사람 하나 정도 들어갈 만하더니, 
    몇 십 발자국 나서자 시야가 훤하게 트여왔다. 
    너른 들판에 집들이 늘어서 있었다. 기름진 전답이며 아름다운 연못, 뽕나무나 대나무 등속이 
    눈에 들어왔다. 옛날의 (즉 진시황 이전의) 토지구획 그대로 개와 닭 소리가 한가로이 들리고 
    있었다. 그 사이를 사람들이 오가며 경작하고 있었는데 남녀가 입은 옷이 모두 이국풍이었다. 
    기름도 바르지 않고 장식도 없는 머리를 하고, 한결같이 기쁨과 즐거움에 넘치는 모습들이었다. 
    어부를 보더니 크게 놀라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다. 질문에 하나하나 대답했더니 집으로 초대해 
    술을 내고 닭을 잡아 음식을 베풀어 주었다. 낯선 사람이 있다는 소문이 온 마을에 돌아 
    모두들 찾아와 이것저것 물었다. 자기네들은 옛적 선조들이 진(秦) 통일기의 난을 피해 처자와 
    마을사람들을 이끌고 이 절경에 왔는데, 그 이후 다시 밖으로 나가지 않는 바람에 외부와 
    격절되고 말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대체 어느 시대냐고 묻기도 했다. 진(秦) 이후 
    한(漢)이 선 것도, 한(漢) 이후 위진(魏晉)시대가 온 것도 알지 못했다. 어부가 아는 대로 
    일일이 대꾸해주자 모두들 놀라며 탄식했다. 사람들은 교대로 돌아가며 그를 집으로 초대해 
    술과 음식을 내주었다. 
    그렇게 며칠을 머문 후, 어부는 이제 가봐야 겠다고 말했다. 
    마을 사람가운데 누군가가 “바깥 세상에는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어부는 동굴을 
    나서서 배에 올라, 방향을 잡아 나가면서 곳곳에 표식을 해 두었다. 고을로 돌아와 태수에게 
    자초지종을 고했더니, 태수는 사람을 보내 오던 길을 되짚어 표식을 더듬어 나가게 했으나 
    다시 그 길을 찾아내지는 못했다. 
    남양(南陽)의 유자기(劉子驥)는 뜻이 높은 은자(隱者)이다. 이 이야기를 듣고 기뻐하며 그곳을 
    찾아가려 했으나 병이 들어 죽고 말았다. 그 후로는 그곳을 다시 찾아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본문주석
    生字
     뜻
     
    桃花(도화)
     복숭아 꽃
     
    源(원)
     하류가 시작하는 곳
     
    記(기)
     어떤 내용을 기재 또는 묘사한 책이나 문장
     
    晉(진)
     진조. 서기 265~316년을 서진, 서기317~420년을 동진
     
    太元(태원)
     동진 효무제의 년호
     
    捕(포)
     붙잡다. 체포하다
     
    爲(위)
     여기다
     
    業(업)
     직업
     
    緣(연)
     ....따르다
     
    溪(계)
     시내
     
    逢(봉)
     만나다. 마주치다
     
    夾岸(협안)
     양안
     
    雜(잡)
     다양한
     
    芳草(방초)
     방초, 향초, 꽃다운 향기의 푸른 풀
     
    鮮美(선미)
     신선하고 아름답다
     
    落英(낙영)
     시들어 떨어진 꽃. 英:꽃
     
    빈紛(빈분)
     화려하다, 너저분하다
     
    異(이)
     놀라게 여기다
     
    窮(궁)
     다하다. 막 다르다
     
    口(구)
     동굴
     
    彷佛(방불)
     마치...인 듯하다
     
    若(약)
     과 같다
     
    舍(사)
     버리다
     
    峽(협)
     좁다
     
    才(재)
     겨우
     
    豁然(활연)
     활짝 트이는 모양
     
    開朗(개랑)
     탁트이고 밝다
     
    平曠(평광)
     편평하고 널찍하다
     
    舍(사)
     집, 가옥
     
    儼然(엄연)
     가지런하다
     
    良(양)
     좋은
     
    池(지)
     연못
     
    桑(상)
     뽕나무
     
    竹(죽)
     대나무
     
    之屬(지속)
     .....와 같은 종류
     
    阡陌(천맥)
     논밭길. 천은 난북으로 난 논밭길. 맥은 동서로 난 논밭길
     
    交通(교통)
     길이 사방으로 통하다
     
    犬(견)
     개
     
    衣着(의착)
     입는 것과 쓰느 것
     
    悉(실)
     다하다
     
    外人(외인)
     동굴 밖의 사람들
     
    黃髮(황발)
     노인을 말함
     
    垂  (수  )
     어린아이. 옛날 어린아이의 머리 뒤쪽에 길 게 늘어뜨린 모양
     
    幷(병)
     모두
     
    怡然(이연)
     즐거워하는 모양
     
    所從來(소종래)
     왔던 지역
     
    具(구)
     완전한
     
    要(요)
     초청하다
     
    設(설)
     준비하다
     
    咸(함)
     모두 전부
     
    問訊(문신)
     소식을 묻다
     
    云(운)
     말하다
     
    先世(선세)
     선조
     
    避(피)
     피하다. 도망가다
     
    秦(진)
     진조(기원전 221~206년)
     
    亂(란)
     전란
     
    率(솔)
     이끌어 가다
     
    邑人(읍인)
     동구 사람들
     
    絶境(절경)
     외부와 격리된 지역
     
    間隔(간격)
     분리하다
     
    世(세)
     당시
     
    乃(내)
     돌연히
     
    漢(한)
     한나라 (기원전 200-265년)
     
    無論(무론)
     말할 것도 없이
     
    魏(위)
     시대명(서기 200-265년)
     
    言(언)
     말하다
     
    嘆완(탄완)
     감탄 ,탄식
     
    辭(사)
     고별하다
     
    不足(부족)
     ...할 필요없다
     
    爲(위)
     ...에게
     
    也(야)
     명령의 어기
     
    旣(기)
     ...후에
     
    扶(부)
     .. 을 따라서
     
    向(향)
     원래부터
     
    志(지)
     표시하다
     
    郡下(군하)
     군은 행정구명, 현보다 크다. 최고의 형정기관이 있는 곳을 말한다
     
    太守(태수)
     관명, 군의 최고 행정장관
     
    遣(견)
     보내다, 파견하다
     
    尋(심)
     찾다
     
    迷(미)
     길을 잃다
     
    南陽(남양)
     지명, 현재의 하남성 남양시이다
     
    劉子驥(유자기)
     인명, 진나라 말시사람. 산수간에 놀며 즐기는 것을 좋아하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유자기가 도화원을 찾고자 하였지만  실현하지 
    
    못하였다
     
    欣然(흔연)
     흔연이, 기꺼이 산뜻
     
    規(규)
     ...할 예정이다
     
    尋(심)
     잠시후에
     
    病終(병종)
     병으로 죽다
     
    果(과)
     결과, 실현하다
     
    問津(문진)
     진: 본래는 나루터, 현재는 돌아그는 길 가르킴
     
    武陵(무릉)
     지명, 현재의 호남성 상덕시 일대
     
    道(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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