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1시 40분 드디어 해협산 산신을 친견했다.
서쪽으로 햇볕이 기울며 조명을 적절히 맞추자
얼굴 모습이 확연히 드러났다.
큰눈을 부릅뜨고 근엄한 표정으로 내려다 보는 해협산신님에게
나는 지팡이를 내려놓고 머리를 조아려 절을 하였다.
아~ 생이란 무엇이뇨?
한동안 깊은 침묵이 흘렀지만
마음속으로 오묘한 느낌은 전해져왔다.
2013. 12. 29.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