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 시: 비전 -
얼음장 녹을 때
그대 봄바람타고 꽃망울 맺힌
젖가슴으로 오네요.
숲속 골짜기 상랑한 새소리
짝부름에 끌림이 어울려
맑은 그대 목소리로 들려와요.
일찍 나온 범나비는
어디론가 날아가네요.
꽃을 찾아갈까~ 짝을 찾아갈까?
그대는 누굴 찾아오시는 거죠?
그루터기 푸르스름 피어나는 운지(雲芝)
모락모락 구름꽃 피워
야릇한 그대 미소로
나를 향해 어서 오라고 손짓하네요.
봄을 기다려온 사람은 그대와 나~
설레임으로 맞이하는 봄~
햇볕 따사로운 날~
한낮의 졸음속에
달콤한 꿈길에서 우리 살짝 만나네요.
2015. 3. 8.
해협산에서..
丕荃
滿江紅-揷入曲(만강홍)-사조영웅전삽입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