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 꽃 / 청옥 /이정옥 달을 기다리는 달맞이 꽃처럼 임을 기다리는 신부처럼 우리는 누군가를 기다리며 사랑을 하며 살아간다 , 울밑에 핀 봉선화 백일홍처럼 여름내내 기다리던 임을 오지 않을 그약속처럼 여름은 달맞이 꽃 되여 떠나가나 봅니다 봄이 떠난 자리처럼 여름 또한 떠나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