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26세에 요절한 천재시인 John Keats(1795-1821)가
초년에 쓴 그 유명한 시 한수를 싣습니다.
On First Looking into Chapman's Homer
John Keats
Much have I travell'd in the realms of gold,
And many goodly states and kingdoms seen;
Round many western islands have I been
Which bards in fealty to Apollo hold.
Oft of one wide expanse had I been told
That deep-brow'd Homer ruled as his demesne:
Yet did I never breathe its pure serene
Till I heard Chapman speak out loud and bold:
Then felt I like some watcher of the skies
When a new planet swims into his ken;
Or like stout Cortez when with eagle eyes
He star'd at th Pacipic - and all his men
Look'd at each other with a wild surmise-
Silent, upon a peak in Darien.
채프만이 번역한 [호머]를 처음 읽고
존 키이츠
황금 빛나는 나라들을 두루 돌아다녔고,
수많은 좋은 영토와 왕국들을 보았었지;
충성의 노래를 바쳐 아폴로를 칭송하는
서방의 수많은 섬들도 둘러 보았건만
널리 알려진 그 소문을 익히 들었으면서도
이마깊은 호머가 다스리는 나라를;
여태 그 티없는 맑음을 숨쉬어보지 못했더니
이제사 채프만이 우렁차고 용감한 소리로 외침을 들었네.
그때 내 느낌은 어떤 하늘의 관찰자가 그의 시계(視界)안으로
새로운 떠돌이별이 헤엄쳐옴을 본 듯이;
또는 건장한 [코르테즈]가 독수리같은 눈매로
태평양(太平洋)을 응시할 때 - 모든 그의 부하들은
술렁대는 흥분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는데-
숨죽이고, [다리엔]의 봉우리에 선 것 같았네.
(번역: 비전)
* [코르테즈] ... 스페인의 신대륙 정복자
이 시는 채프만이 번역한
[Homer]의 일리아드와 오딧세이를 John Keats가
처음으로 읽고 그 감격을 시로 쓴 내용입니다.
얼마나 감개무량했는지 상상해보십시요
비전

음악: ★ Temple of the king ~~ Rainb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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