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빗속에 떠난 님 *
글 / 孤 郞 朴 相 賢
어젯밤,
비를 맞으며 님은 떠났습니다
가시는 님,
발자국마다 빗물이 넘쳤고
내 가슴에도 빗물이 고였습니다
우산 없이 레인코트에 쏟아지는 비
긴~ 머리카락에 흘러내리는 빗물이,
가시는 님 모습을 더욱 처량하게 해
내 마음,
너무도 아프고 슬프게 합니다
아픈상처 남기고,
떠나야만 하는 님의 마음
가시는 님,
보고만 있어야 하는 내 마음
갈기갈기 찢어지는 아픔입니다
우리 언제 또 만날 수 있을까
기약 없는 이별이지만
그것이 당신과의 운명이라면
말없이 고이 받아들이고
다시 만날 희망으로 살아야지요
비 나리는 어두운 저 골목
희미한 가로등 불빛 아래
쓸쓸히 떠난 님의 그림자만
덩그러니 남아 있습니다.
고독의 시인 *Lonely man*
*음악은 베르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에서
비올레타가 죽음을 앞두고 부르는 곡,
'지난 날이여 안녕 (Addio Del Passato)'입니다
가수는 / Filippa Giordano(필리파 지오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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